애드센스와 제휴 링크를 한 블로그에서 같이 쓸 때 주의할 점
애드센스 광고와 쿠팡 파트너스 같은 제휴 링크를 한 글에 함께 넣을 때 정책상 문제 되는 배치, 제휴 링크 rel="sponsored" 표시, 광고와 제휴 영역을 나누는 방법을 구글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순서 (6)
애드센스 광고를 붙인 블로그에 제휴 링크까지 넣기 시작하면 두 가지가 걱정됩니다. 광고 정책에 걸리지 않을지, 그리고 검색에서 손해를 보지 않을지입니다. 이 글은 두 가지 기준을 먼저 구분하고, 제휴 배너를 광고처럼 꾸미는 문제, 광고 옆 배치 문제, 제휴 링크만 있는 페이지 문제를 차례로 짚습니다. 이어서 제휴 링크에 rel="sponsored"를 다는 법과 광고와 제휴 영역을 나누는 순서를 설명합니다. Google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광고 게재위치 정책과 구글 검색 센터 문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같이 써도 되지만, 기준이 두 가지입니다
애드센스 광고와 제휴 링크를 한 블로그에 함께 두는 것 자체는 흔한 운영 방식입니다. 구글 검색 스팸 정책의 사이트 인지도 정책 항목에도 링크를 적절하게 처리한 제휴 링크나 서드 파티 광고 단위를 페이지에 넣는 것은 위반으로 보지 않는 예로 나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제휴 링크가 있다는 사실보다 넣는 방식입니다.
살펴볼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과 광고 게재위치 정책입니다. 광고를 어떻게 보이게 하고 어디에 두는지를 다룹니다. 다른 하나는 구글 웹 검색의 스팸 정책입니다. 제휴 페이지에 독자적인 내용이 있는지, 유료 링크를 제대로 표시했는지를 다룹니다.
두 기준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Google 게시자 정책은 구글 웹 검색의 스팸 정책을 위반하는 화면에 Google 광고를 게재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검색 쪽 문제가 광고 게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휴 배너와 버튼을 애드센스 광고처럼 꾸미지 않기
애드센스 정책은 방문자가 Google 광고와 사이트 콘텐츠를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여러 번 강조합니다. 광고를 콘텐츠처럼 위장하는 것도, 콘텐츠를 광고와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도 금지 대상입니다. 광고 주변 콘텐츠의 레이아웃을 광고와 비슷하게 맞추는 것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제휴 블로그에서 이 문제가 생기기 쉬운 곳은 상품 카드와 배너입니다. 애드센스 광고 단위와 같은 크기, 같은 테두리, 같은 글꼴로 만든 제휴 박스를 광고 바로 위아래에 두면 방문자는 어느 것이 Google 광고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제휴 영역은 본문의 일부로 보이게, 광고는 광고로 보이게 모양을 분명히 다르게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라벨도 확인하세요. 애드센스 광고 위에 붙일 수 있는 라벨은 '광고' 또는 '스폰서 링크'입니다. '오늘의 인기 상품', '유용한 링크', '자료'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 아래에 광고를 두는 것은 정책 위반 예로 나와 있습니다. 제휴 상품 목록에 쓰는 제목을 광고 단위 바로 위에 붙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제휴 상품 박스를 애드센스 광고 단위와 같은 크기·모양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 광고 단위 바로 위에 '추천 상품', '인기 상품' 같은 제목이 붙어 있지 않은가
- 광고를 가리키는 화살표나 '클릭해 보세요' 같은 문구가 없는가
- 개별 광고 옆에 광고 내용과 관련 있어 보이는 상품 이미지를 두지 않았는가
광고 바로 옆에 제휴 버튼을 두지 않기
광고 게재위치 정책은 링크, 다운로드 버튼, 이동 버튼 같은 요소를 광고 주변에 두면 의도하지 않은 클릭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줍니다. 제휴 글의 '최저가 보기', '구매하러 가기' 버튼이 바로 이런 요소입니다. 버튼을 누르려던 손가락이 옆의 광고를 누르기 쉬운 배치는 피하세요.
정책은 레이아웃 때문에 우연히 의도하지 않은 클릭이 생긴 경우에도 게시자가 위반 알림을 받을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일부러 유도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특히 화면이 좁은 모바일에서 버튼과 광고가 붙어 보이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제휴 링크를 테스트할 때도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은 어떤 이유로든 본인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클릭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제휴 버튼이 제대로 이동하는지 확인하다가 옆의 광고를 누르지 않도록, 광고와 버튼 사이에 충분한 여백을 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휴 링크만 있는 페이지에는 광고도 위험합니다
구글 검색 스팸 정책에는 '빈약한 제휴 페이지'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제휴 링크를 넣으면서 판매자가 제공한 상품 설명과 리뷰를 그대로 옮기고, 고유한 내용이나 부가 가치를 더하지 않는 페이지를 말합니다. 같은 템플릿으로 찍어 낸 듯한 페이지가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페이지는 검색 노출에서 불리할 뿐 아니라 광고 게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Google 게시자 정책은 자체 콘텐츠가 거의 없는 제휴 프로그램 같은 '쿠키 커터' 방식을 만들지 말라고 안내하고, 검색 스팸 정책을 위반한 사이트는 Google 광고가 중지될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게재위치 정책에도 광고를 게재할 목적으로 만든 페이지나 콘텐츠 기반이 아닌 페이지에 광고를 두지 말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구글이 우수한 제휴 페이지의 예로 든 것은 가격 정보, 독자적인 제품 리뷰, 엄격한 테스트와 평가, 제품이나 카테고리 탐색, 제품 비교처럼 추가 정보를 주는 페이지입니다. 상품 링크를 모아 둔 목록 페이지를 만들었다면, 이 기준에 비춰 링크 외에 무엇을 더 주고 있는지 점검하세요.
- 판매처 상품 설명을 그대로 복사해 붙인 문단이 대부분이지 않은가
- 상품만 바꾼 비슷한 글이 여러 개 있지 않은가
- 링크를 빼면 독자에게 남는 정보가 있는가(비교 기준, 고르는 법, 주의점 등)
제휴 링크에 rel="sponsored" 달기
구글 검색 센터의 발신 링크 문서는 광고 링크나 유료 게재 링크에 rel="sponsored"를 붙이라고 안내합니다. 제휴 링크는 클릭이나 구매에 따라 대가를 받는 링크이므로 이 표시를 해 두는 것이 맞습니다. 스팸 정책도 광고·스폰서 목적의 링크는 rel="nofollow"나 rel="sponsored"로 표시하면 정책 위반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예전부터 쓰던 rel="nofollow"도 여전히 쓸 수 있지만, 구글은 이런 링크에는 sponsored를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적고 있습니다. 여러 값을 함께 써야 할 때는 공백이나 쉼표로 구분합니다.
워드프레스 블록 편집기에서는 버튼 블록이면 오른쪽 설정 패널의 고급 항목에 있는 링크 관계(Link relation) 칸에 sponsored를 입력하면 됩니다. 문단 안의 글자 링크는 오른쪽 위 점 세 개 옵션 메뉴에서 코드 편집기로 바꾼 뒤 a 태그에 rel 속성을 직접 넣을 수 있습니다.
<a href="https://제휴-링크-주소" rel="sponsored">상품 보러 가기</a>
<!-- 새 탭으로 여는 링크라 noopener가 이미 붙어 있다면 공백으로 이어서 씁니다 -->
<a href="https://제휴-링크-주소" target="_blank" rel="sponsored noopener">상품 보러 가기</a>광고와 제휴 영역을 나누는 순서
정책을 하나씩 외우기보다 글 안에서 광고 자리와 제휴 자리를 미리 나눠 두면 대부분의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자동 광고를 쓰고 있다면 애드센스가 광고 위치를 스스로 고르기 때문에, 제휴 버튼 근처에 광고가 들어가지 않도록 제외 설정을 활용하세요.
- 글 템플릿에서 제휴 링크가 들어갈 자리를 먼저 정합니다. 예를 들어 비교 표 아래, 결론 문단 아래처럼 본문 흐름 안에 둡니다.
- 수동 광고 단위는 제휴 박스와 떨어진 위치에 둡니다. 광고와 제휴 버튼이 한 화면에 나란히 붙어 보이지 않게 합니다.
- 자동 광고를 쓴다면 애드센스에서 광고 메뉴로 들어가 사이트 옆 수정을 누르고, 광고 설정 미리보기에서 '제외된 영역'으로 제휴 박스 주변을 지정합니다.
- 제휴 링크가 대부분인 목록형 페이지처럼 광고를 두고 싶지 않은 페이지는 같은 화면의 '페이지 제외'로 자동 광고를 끕니다.
- 제휴 링크와 버튼에 rel="sponsored"가 붙었는지 페이지 소스나 코드 편집기에서 확인합니다.
- 휴대폰으로 글을 열어 광고 라벨이 보이는지, 제휴 버튼을 누를 때 광고가 함께 눌릴 만큼 가깝지 않은지 확인합니다.